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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홍수 간단 분석
니체 철학과의 연관성
여러 정황상 본 작품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니체의 철학을 직접 고려한 것 같지는 않지만, 니체의 철학중 “영원회귀”와 “초인(위버맨쉬)” 사상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먼저 영원회귀에 대해 검토하자면, 극중 가상환경속에서의 반복적인 학습이 마치 영원회귀를 연상케하지만 이는 단순히 “반복”이라는 공통점에서 오는 표면적인 것일뿐이다.
따라서 충분한 연관성을 찾을수 있는 부분은 “초인사상” 하나뿐이다. 니체는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무엇이다”라고 말한다. 본 작품은 구시대의 생물학적인 인간에서 벗어난 이른바 “신인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것의 필수 요건으로서 “감정”을 들고 있다. 감정, 그중에서도 모성애로 대변되는 “사랑”을 새시대의 인간이 스스로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는것인데, 과연 이것이 니체가 말한 “인간의 극복”이라 말할수 있을까? 사실 이 “너무나 인간적인 것들”은 니체가 “약자의 도덕”으로 비판했던 것이라 김병우 감독의 결론은 니체와는 완전히 정반대라고 말할수 있겠다. 본 작품의 문제는 사랑이라는 결론이 너무나 평면적이고 식상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